최근 코로나19 이후 국제 여행과 사회적 교류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발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홍역 유행 국가에서의 여행으로 인해 산발적인 유입과 제한적 전파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홍역 예방접종을 꼭 챙겨야 합니다.
홍역 예방접종 준비
예방접종 확인
여행 전에는 홍역 예방 백신인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회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2회 모두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과거에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가 확인되지 않는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예방접종 관련 정보
- MMR 백신: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을 예방하는 백신
- 접종 대상: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중 면역 증거가 없는 경우
여행 중 개인 위생 수칙
개인 위생 관리
여행 중에는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자주 손을 씻고 기침 예절을 준수하세요. 또한,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증상 발생 시 대처
입국 시 발열이나 발진 등의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역관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조기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여행 후 주의 사항
증상 관찰
여행 후 홍역의 잠복기가 7~21일이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이후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역 유행 국가 리스트
홍역 유행이 발생하고 있는 국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역 | 국가 또는 지역 |
|---|---|
| 아시아·중동 | 네팔, 레바논, 말레이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 시리아, 아랍에미레이트, 아프가니스탄, 예멘,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이스라엘,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카타르, 쿠웨이트,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태국, 튀르키예, 파키스탄, 필리핀 |
| 아프리카 |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수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리비아,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말리, 모로코, 모리타니, 모잠비크, 베냉, 보츠와나, 부룬디, 부르키나파소, 세네갈, 소말리아, 수단, 시에라리온, 앙골라,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적도기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지부티, 짐바브웨, 차드, 카메룬, 케냐,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콩고,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토고, 튀니지 |
| 미주·오세아니아 | 캐나다 |
| 유럽 | 독일, 러시아,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모나코, 몬테네그로, 몰도바, 벨기에, 벨라루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불가리아, 산마리노, 세르비아, 아르메니아, 아일랜드, 아제르바이잔, 알바니아, 영국,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조지아, 폴란드, 프랑스 |
자주 묻는 질문
홍역 예방접종은 언제 받아야 하나요?
홍역 예방접종은 여행 최소 4주 전에 완료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를 통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홍역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홍역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 여행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