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양각산 하반기 정기 산행 후기



보령 양각산 하반기 정기 산행 후기

2023년 11월 18일, 충청도 보령의 양각산(羊角山, 411m)으로 향하는 정기 산행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산악회의 활동이 줄어들어 안타까운 상황이었지만, 이번 산행은 많은 회원이 함께 하여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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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개요

산행 일정

  • 일시: 2023년 11월 18일 (토)
  • 코스: 통나무집휴게소~폐광동굴~금강암갈림길~정상~전망대~삼사당
  • 총 거리: 3㎞
  • 소요 시간: 2시간 56분 (휴식 포함 58분)

준비물 및 환경

산행을 시작하기 전, 보령댐에 위치한 통나무집휴게소에서 기념 촬영을 하였습니다. 의외로 커피와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아침까지 내린 눈으로 인해 등산로는 하얗게 덮여 있었고, 기온은 영상 2도였지만 산 속은 더 추운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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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산의 매력

아름다운 조망

양각산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숨겨진 250명산” 중 하나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보령호의 경치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특히, 정상 가까이에서의 조망은 백두산 천지에 비견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을 남기며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역사적 의미

양각산 오름길에는 과거 석탄을 캐던 폐광동굴과 검은돌(오석) 채취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령 지역은 조선 왕조의 왕릉에 설치된 비석의 대부분이 이 오석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는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더해줍니다.

산행 중 경험한 일들

눈과의 만남

예상치 못한 11월의 첫 눈이 산행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산행 중에는 눈사람도 만들고, 육포와 막걸리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후미를 걱정하며 연락을 하였지만, 안전을 우선으로 하여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산과 삼사당

정상에서의 조망을 즐긴 후, 서둘러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하산길은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삼사당에 도착하니, 이곳은 고려시대의 대학자 이재현 선생을 모신 사당으로, 복원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최소 500년 된 은행나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및 점심

짧지만 알찬 양각산 산행을 마친 후, 보령 죽도 영준네횟집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이번 산행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서서, 회원 간의 소통과 유대를 깊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산악회의 활동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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